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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개발은 무엇일까 "Area Development"

by 오닉시아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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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건물의 사업성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환금할 수 있는 수익이 있다는 뜻 일 것이다. 

주택이라면 최대한 많은 세입자들을 들일 수 있도록 용적률을 높이는 것이고 

상업용이라면 최대한 많은 스토어를 입점시키는 것일 것이다.

때문에 주변의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특이한 모양의 빌딩들도 가끔은 발견하게 된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뭔가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속가능한 건축 개발

최근 관심있게 보던 것 중에 "지속가능성" Sustainable development 이다. 

지속 가능하다는 것은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보존 및 보전을 한다는 뜻이다. 

개인의 인생사에서도 과거의 흔적을 모두 지운다는 것이 긍정적인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또한 역사를 기록할 때도 승전의 기록만 남기는 것이 아니고 패전의 역사 또한 기록하는 것이 후대에 도움이 된다. 

 

일본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Area Development,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재개발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민간과 공공이 함께 단순 건물의 가치만 높이기 위해서가 아닌 지역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고 

상생하도록 협력한 점이 있다. 공간이 바뀌면 결국 그 지역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달라지며 그 지역의 가치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예시가 서울에서는 성수동인거 같다. 

 

지역브랜드화 

지속이 가능하게 보존, 보전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상업의 논리인 브랜드가 나와서 의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보존력이 뛰어나며 오래간다. 집에서 가장 오래쓰는 물건 하나 씩 생각해보신다면

유명 브랜드 제품 하나는 꼭 끼어있을 것이다. 브랜드는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를 정할 때 누구나 고급화 브랜드 전략으로 가고 싶어할 것이다. 가격을 올리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하이엔드 브랜드를 원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이 다 하이엔드가 될 순 없다. 

그 이름에서부터 모순이 있다. 모두가 하이라면 로우는 어디라는 것인가?

때문에 나는 지역특색과 공간의 분위기, 커뮤니티, 소프트웨어 적인 기능을 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그 지역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열린 공간이 더욱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지역의 가치를 올린다면 그 곳을 이제 하이엔드화 해보겠다는 기업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참고도서 <도쿄는 어떻게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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